갑을오토텍, 17년 노사 단체교섭 전면 타결

갑을오토텍, 17년 노사 단체교섭 전면 타결

기사승인 2018-04-03 15:57:58

갑을오토텍은 지난 3월 27일 본사 1층 교섭장에서 노사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노사는 2018년 1월 4일 임금동결과 기 해지된 단체협약의 효력 유지를  내용으로 2015년 임금교섭, 2016년 임금교섭 및 2016년 단체협약 갱신교섭이 각각 87.8%, 89.5% 찬성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단체교섭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집중 실무교섭을 빠르게 진행한 결과 2018년 3월 22일 극적으로 노사 의견 일치안을 도출하고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8.13%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됨으로써 갑을오토텍은 2015년 이후 계속되었던 노사간의 모든 단체교섭을 타결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

최근 타결된 2017년 단체교섭에는 특히 ▲향후 5년간의 고용보장확약 ▲기본급 월 1만원 인상 ▲연월차 휴가 의무적 소진 등 유휴인력 해소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노사가 이러한 합의안을 도출한 배경에는 장기화된 쟁의행위로 경쟁업체로 이관되어 아직도 환원되지 않은 물량의 조기회복을 통하여 회사의 존립마저도 담보할 수 없는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는 절실함과 노사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회사와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노사간의 공감대 형성이 있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