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여성이
8일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4시 10분쯤
부산 금정산 금강암 북문 200ｍ 지점에서
가족이 김 모(22·여)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당시 김 씨는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김 씨에게 병원 치료를 받게 하고
그동안의 행적을 조사할 예정인데요.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7일 밤 자택에서 
어머니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휴대전화를 계단에 놔둔 채 사라졌습니다.

김 씨의 동생은 SNS를 통해
“언니를 찾고 있다. 언니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전단을 배포하고
매일 500명 이상을 동원해 김 씨를 수색해왔습니다. 원미연 콘텐츠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