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설립한 엔씨문화재단은 3일 한국여성수리과학회(KWMS)와 공동으로 ‘제2회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의 후보를 추천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젊은여성수학자상은 ‘수리과학 분야에서 연구활동 및 개발업적이 탁월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만 40세 이하 한국의 젊은 여성수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제정된 젊은여성수학자상은 순수수학과 응용수학(통계분야 포함) 분야 1명씩 총 2명에게 수여되며 지난해 순수분야에서는 오래된 난제인 ‘프란틀 추측’을 증명한 배명진 포스텍 교수가, 응용분야에서는 감염병과 관련한 수학·의학·경제학의 융합 연구를 진행한 심은하 숭실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제2회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 후보는 한국여성수리과학회 이사나 3인 이상의 정회원 또는 수리과학 관련 기관장(학과장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후보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하면 되고 수상자는 오는 6월 29일 고등과학원(KIAS)에서 진행되는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연구자 중 여성 비중은 30% 수준이다”며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수학자들이 그 잠재적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수리과학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