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혐의로 경남도내 학교행정직원 등이 교육 당국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첫 가동한 사이버감사시스템 감사 결과를 4일 밝혔다.
이 결과 학교 공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혐의로 13개교가 적발됐다. 적발 규모는 7억6698만원이다.
도교육청은 이 중 사립교직원 파면 1명, 교육공무직(비정규직) 해고 2명, 해임 2명, 정직(1개월~3개월) 6명 등 11명을 중징계 요구하는 등 36명을 신분상 처분했다.
특히 10개교의 11명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처했다.
또 부적정하게 급여를 집행한 45개교의 30명을 경고 등 신분상 처분했다. 이렇게 집행된 부당 수령액 5100여 만원도 전부 회수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