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게이머 중심으로 꾸려지는 새로운 게임쇼가 올해 처음 막을 올린다.
전시 전문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스 팝 컬처 부문 리드팝은 지난해 ‘2017 코믹콘 서울’에 이어 오는 8월 3~5일 서울 코엑스에서 게임 마니아, 팬, 커뮤니티 중심의 새 이벤트 ‘2018 게임컨벤션 서울’을 코믹콘과 동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리드팝은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 ‘팍스(PAX)’, ‘EGX,’ ‘코믹콘’ 등 게임‧팝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국 게임 축제 팍스를 모델로 2018 게임컨벤션 서울을 준비하고 있다. PC 온라인, 아케이드, 콘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모바일 등 각종 게임과 레트로 게임 전시, 부대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이 블롬버그 리드팝 글로벌 게임 콘텐츠 디렉터는 “서울은 게임 개발사와 게임 팬들의 중심지”라며 “진정한 게임 유저와 커뮤니티 중심의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가족, 친구와 함께 참가자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을 뽐내고 국내외 게임 개발자들 모두가 그들의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국내 대형 게임쇼로는 부산 벡스코에서 매년 진행되는 ‘지스타’, 2016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등이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