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1~5위는 전날과 변함없이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삼국지M(이펀)’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로 돌아온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과 고전 소설 원작의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M이 5위권에서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나머지 10위권에서는 경쟁이 활발한 편이다.
지난달 출시된 ‘벽람항로(XD글로벌)’는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하면서 출시 4년주년을 맞은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넷마블)’와 자리를 바꿨다. 벽람항로와 같은 ‘미소녀 게임’ 계열인 ‘붕괴 3rd(미호요)’와 ‘소녀전선(XD글로벌)’은 각각 28위, 37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다시 8위까지 뛰어오른 수집형 RPG ‘오버히트(넥슨)’는 9위로 내려가고 그 자리는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네오위즈)’가 차지했다.
역시 모바일 보드게임으로 장수하고 있는 ‘모두의마블(넷마블)’이 10위를 지켰고 인기 1위에 오른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M(카카오)’은 11위로 1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최근 유명 애니메이션 ‘공의경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한 수집형 RPG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가 13위에서 18위로 하락한 반면, MMORPG ‘액스(넥슨)’가 업데이트에 힘입어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스포츠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18(컴투스)’도 16위로 순위를 올렸다.
인기 순위를 보면 드래곤네스트M 1위, DC코믹스 원작 액션 RPG ‘DC 언체인트(네시삼십삼분)’ 2위, 캐주얼 게임 ‘나이프 히트(케첩)’ 3위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기 유료 게임은 정상을 되찾은 ‘마인크래프트(모장)’에 이어 ‘돈스타브(클레이엔터테인먼트)’가 2위에 올랐으며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는 3위로 내려갔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1위, 리니지2 레볼루션 2위, 라그나로크M 3위 등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의마블이 4위를 차지, 리니지M은 5위로 하락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