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변경 차량을 피하려다 현대자동차 공장 담벼락에 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여겨지는 승용차 후방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울산 시내버스 차선 변경한 승용차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9초짜리 동영상이 공개됐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승용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끼어들자
시내버스가 이를 피하려다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 순간이 담겨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승용차가 빠르게 질주하다
시내버스 앞으로 급격하게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데요.
시내버스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담벼락과 충돌하지만,
승용차는 그대로 운행을 계속하며 속도를 조금 줄일 뿐입니다.
정황상 해당 블랙박스 승용차의 운전자가
울산 시내버스 사고의 원인 제공자로 보이지만,
문제의 영상이 어떻게 유튜브에 공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we****
버스 운전사 잘못 아닌 듯...
블박 기사가 그냥 들이밀었고만...
HO****
블박 차주 사고 내고 그냥 지나가네...
ha****
돌아가신 분들만 너무 불쌍하네요...
이건 피한 게 아니라 승용차가 벽으로 버스를 인도한 건데;;;;;
도대체 면허증은 어떻게 딴 거냐;;;;;;;;
io****
원인 제공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자백 영상인 거야... 뭐야?
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ㅠㅠ
bo****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를 빨리 잡야얄 듯...
울산 동부경찰서는 사고를 유발한 K5 승용차 운전자 윤 모 씨(23)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는데요.
경찰은 윤 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 부상자들은 인근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티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영상=유튜브 황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