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국립 아동병원을 유치하겠다.”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사진)가 9일 “고양시에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암센터, 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일산병원이 있지만 정작 아이가 아플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아동병원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가 아플 때는 일반 병원의 한 부서에 의지하거나 서울 아동병원까지 달려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고양시에 국립 아동병원을 설립해 공공의료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엄마의 걱정과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료에서 “고양시는 수년째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외치고 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의료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본질과 동떨어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성형 등 사업성 위주의 착상이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서 2012년 경기 시민캠프 지원단장, 2017년 경기북서권 공동본부장을 지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반드시 국립 아동병원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