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을 가면서 여성 인턴과 동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 출장을 갔을 때
인턴 신분인 여비서의 수행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통상적으로 정책업무 보좌는
보좌관이나 비서관급이 수행하지만 인턴이 동행한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해당 인턴은 출장 동행 직후 9급 비서가 됐고,
이듬해 7급 비서로 승진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김기식 원장은 “해당 비서는 인턴 채용 당시 이미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박사 학위 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연구기관을 소관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담당하도록 했다.”면서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담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초고속 승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임기 후반에 결원이 생길 때마다 주로 내부 승진을 시켰고,
해당 비서만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 비서로 승진했다.”며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sh****
대학 갓 졸업한 인턴 여비서가 해외여행 다녀온 후 정식 9급 비서로 되고
이후 6개월 만에 7급 비서까지 초고속 승진 후
현재는 김기식이 재직하던 더미래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ㅋㅋ
대단한 능력자 여비서네?ㅋㅋ
mi****
김기식 와이프는 알고 있었을까? 여인턴이랑 간 거...
jw****
정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 김기식 여비서가 누군지 보고 싶다.
공무원 되기 참 쉽구나... 우리 조카는 삼수째인데...ㅠ
jh****
김기식의 이중성.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즉각 수사하라.
금융 감독이 아니라 자신부터 감독하라.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유럽사무소 설치 예산을 뒤늦게 반영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 원장은 “당시 예산소위 위원장으로 KIEP의 사전준비 부족 등을 지적했으나
여러 의원이 찬성하는 것을 감안해 부대의견으로
이듬해 예산안 편성시 반영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후 예산 반영이 될 때 김 원장은 의원직에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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