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임용식 눈길 끄네"

"특이한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임용식 눈길 끄네"

기사승인 2018-04-10 13:26:17


특이한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임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9일 본부 회의실에서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임용신고 없이 열린 자유토론 방식의 임용식을 개최했다(사진).

팀장급 이상(소방경~소방령) 소방공무원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임용행사에서는 형식적인 임용신고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티타임 속에서 경기소방의 주요 핵심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 현장 소방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 근무일과표 변경을 통한 교육·훈련 내실화 소방서 업무효율화 추진 등이 다뤄졌다.

이번 임용행사는 정상권 소방행정기획과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팀장급 이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만큼 형식에 치중하기보다는 도민들의 안전 제고를 위한 정책적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 과장은 경기북부는 도농복합도시가 많아 다양한 재난사건이 많은 만큼 간부소방관들의 재난현장 판단 및 지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주요 핵심정책을 숙지하고 강력히 추진해 도민들의 신뢰와 함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공무원은 2018년 현재 8317명에서 2022년에 1915명으로 43.3%(3598) 늘어날 전망이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