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2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을 줄이고 정시 비중을 소폭 늘리기로 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총 1459명이다. 전년도에 비해 69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0.8%를 정시로 뽑는다.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전년도보다 56명 감소한 714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과 같은 2223명 규모를 유지한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논술우수자전형에 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입 안정성에 초점을 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