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으로 건설돼 통행료가 비싸게 책정된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가 16일부터 인하된다.
강일IC~화도IC 구간은 현행 1800원에서 1600원으로, 강일IC~춘천JCT까지는 현행 6800원에서 5700원으로 인하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돼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1.8배나 비싼 통행료가 책정되었다. 이는 전국 16개 민자 노선 중 다섯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비싼 통행료에 대한 비판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응천 국회의원은 “그동안 남양주 시민들의 출퇴근길 주요 통로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1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1단계 통행료 인하에 이어 사업재구조화 등을 통해 2단계 통행료 인하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더불어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도 마련해 남양주시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