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외유 선관위 질의… 靑 조국 민정수석 인사검증 부실”

“김기식 외유 선관위 질의… 靑 조국 민정수석 인사검증 부실”

기사승인 2018-04-13 08:15:29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12일 오후 “오늘 청와대가 선관위에 김기식 원장의 해외 외유가 적절한지 질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조국 민정수석이 인사검증의 기본에 충실했다면, 이번 질의를 포함해 모든 관련 의혹을 김기식 원장 임명 전에 진상을 확인했어야 했다. 더군다나 청와대는 지난 9일 조국 수석이 검증에 재검증까지 마쳤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장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와서 선관위에 질의하겠다는 것은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애초에 금감원장에 어울리는 인사를 물색한 것이 아니라, 조국 수석을 비롯해 청와대 실권을 쥔 운동권, 참여연대 세력이 김기식 원장을 밀어주기 위해 무리한 인선을 강행했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이 벌써 몇 번째인가? 조국 민정수석은 함량미달의 인사들을 우리 편이고 친분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사검증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고, 그 결과 청와대 검증시스템을 무력화 시켰다”며 “조국이 조국을 망치고 있다. 김기식 원장은 물론 조국 수석도 지금 당장 자리에 물러나야 한다. 민정수석은 지인들 벼슬시켜주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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