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에서 추념식을 진행했다.
‘기억의 벽’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1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2015년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경남교육연수원 출입구 좌측 길이 6m, 높이 2m 벽면에 1200여 장의 타일을 붙여 만든 것이다.
이날 추념식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반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대산고 백예진 학생은 ‘삼백 네 개의 꽃, 삼백 네 개의 별’ 추모시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추념사에서 “사회적 치유로 해결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