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올해 도내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가 김해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에서 초등부 3164명, 중등부 2059명, 임원 466명 등 총 5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달 5일 도교육청의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정책 후 운동부 육성학교뿐만 아니라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선발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첫 번째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9일 사전 경기로 열렸던 자전거‧탁구‧레슬링‧태권도 등을 시작으로 시‧군부로 나눠, 초등부 18개 정식종목, 4개 시범종목, 중등부는 31개 정식종목 우승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고 즐기면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어려운 소송 업무 직접 찾아가 상담해드려요”
경남도교육청은 18일부터 각급 학교를 비롯해 산하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송 업무 컨설팅’을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학교폭력, 징계처분 관련 취소 등 민‧행정 소송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통을 통해 현장 소송 수행(보조)자들이 겪는 업무 부담감을 덜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처분 불복에 따른 소송은 담당 교사와 교감이 소송 수행(보조)자로 지정돼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알기 쉬운 행정소송 업무처리 요령을 배포하고 연중 도교육청 의회법무담당 소속 변호사와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상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소송 컨설팅으로 불편이나 애로사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소송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