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헌병전대는 올해 전반기 경계헌병 전투기량 경연대회를 열고 장병들의 전투기량과 상황별 대응태세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기사 헌병전대 연병장에서 경비중대와 헌병중대 대원 80여 명이 1차 대회에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다.
1차 평가는 심폐소생술‧화생방‧수류탄 투척‧총기 분해결합 등 경계헌병 개인 전투기량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대원 5명과 간부 1명이 한 팀으로 진행했다.
6월 진행할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수팀을 선발한다.
2차 평가는 시범식 평가 방식으로, ▲실제 상황에서 적의 우발적 행동에 대처하는 팀워크 ▲정문 고속 침투 상황 시 대응 절차 ▲특정 건물에 적 침투 시 소탕 작전 등 소‧분대 단위 전술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진기사 헌병전대장 김영수 대령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경계헌병들이 어떤 우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전 같은 훈련에 매진해 진행군항을 완벽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