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이 18일 아마존의 주요 임원들과 만나 차세대 디지털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날 김용환 회장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조용병 회장, 아마존과 아마존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 개발 논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마존 서울 써밋을 방문해 아마존의 주요 임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아마존 AI의 안면인식, 음성기술을 활용해 아마존GO와 같은 신한금융의 새로운 금융점포를 만드는 사업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아마존 클라우드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 회장은 “아마존과 같은 디지털 기술 및 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금융의 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많다”며, “향후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금융 총괄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부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회장, 임직원들과 농촌 일손돕기 나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농협금융 임직원 30명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협금융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18일 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1리 소재 왕대추마을에서 풍년농사 지원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들은 농가를 찾아가 못자리, 옥수수 심기, 농가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족한 농가 일손의 절실함을 덜어줬다. 이날 김용환 회장은 “지난 6년간 영농철 일손 돕기, 농산물 소비촉진, 농촌 체험 등 자매마을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전 농협금융 임직원들의 가슴에 농심을 새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의 존립기반인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자회사 모두가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