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다음달 19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은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놀래켜드려 송구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노지훈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앞으로 갈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기꺼이 함께 가고픈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은혜는 "본인 먹는건 아껴도 제게 꽃 사줄 돈은 평생 아끼지 않겠다는 말에 어떤 두려움도 떨칠 수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앞날에 예쁜 꽃만 가득 심을 수 있기를. 결국은 우리 가는길이 꽃길이기를"라며 결혼을 앞둔 행복함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노지훈과의 결혼을 밝혔다. 노지훈에 관해 이은혜는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배려심 있고 듬직한 남자"라며 "6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오랜 친구라는 관계를 넘어 연인이 됐다.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친구로 6년을 지냈으며, 올해 초 연애를 시작했다고.
결혼을 서두른 이유는 이은혜가 예비 엄마가 됐기 때문. 이은혜는 "축복으로 아이가 생겼으니 좋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겠다"고 밝혔다.
노지훈은 1990년생으로,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가수다. 2010년 MBC '위대한 탄생'에서 톱 8에 오르며 주목받았으며 2012년 데뷔했다. 지난 1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레이블 마스터피스를 설립했다.
이은혜는 1987년생으로 노지훈보다 3세 연상. 레이싱모델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과 유튜브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