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가 자식과 함께 사니 생활비가 더 많이 나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공감토크-사노라면’ 코너에서 사미자는 ‘자식과 함께 살아? 따로 살아?’라는 테마에 관해 자식과 함께 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들 식구와 같이 산 이후로 두 식구와 살 때보다 네 식구가 살 때 당연히 생활비가 더 많이 든다"는 사미자는 "관리비가 100만원이 나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미자는 “보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불 꺼라. 전기세 나온다’가 입에 자꾸 오르내리게 된다"며 "얘네(자식)들은 ‘네 알았습니다’ 하고 잊어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사미자가 내린 결론은 자신의 절약이라고. "결론은 내가 줄여야 된다. 친구들도 만나는 것도 줄이고 수입도 더 많이 해야 하고. 옷도 신발도 안 사고"라고 말한 사미자는 "얘네가 생활비 줄일 형편이 못 되는데 어떻게 내가 말을 하나.이 시간도 며느리가 안 보길 바란다. 며느리는 마음이 여려서 가슴 두근두근하다 울 거다”라며 자식들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