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3' 둘러싼 암표 거래 기승… "장당 10만원" 바가지에 CGV 경고

'어벤져스 3' 둘러싼 암표 거래 기승… "장당 10만원" 바가지에 CGV 경고

기사승인 2018-04-20 10:45:29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의 개봉 전 암표 거래가 성행하는 가운데, CGV 측이 암표 거래 뿌리뽑기에 나섰다.

CGV는 지난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티켓 재판매 관련 공지’를 올렸다. CGV 측은 “최근 특정 영화 티켓을 예매한 후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 정가보다 비싸게 재판매하는 행위로 고객님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판매 행위가 확인된 판매자의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과 예매내역 취소, 강제 탈퇴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해당 티켓을 구매할 경우 관람이 불가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CGV측은 고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티켓 재판매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해당 경고는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어벤져스3' CGV 용산아이맥스 관람 티켓이 장당 1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기 때문. '어벤져스' 시리즈는 국내에서 총 84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대작으로,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이 80%를 돌파하는 등 기대가 높다. 아이맥스, 4D관 등 특수관 관람을 위한 예매 경쟁도 치열한 상황에서 일부 암표 거래상들이 예매를 미리 한 후 해당 티켓을 비싼 가격에 재판매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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