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직접 고용결정 환영… 검찰 수사는 원칙대로”

“삼성전자서비스 직접 고용결정 환영… 검찰 수사는 원칙대로”

기사승인 2018-04-22 09:53:27

더불어민주당 정이수 부대변인은 21일 오후 “지난 17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조를 인정하고,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80년 무노조 경영이 막을 내린 것”이라며 “이로써 지위가 열악하던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 8천명이 삼성에 대한 노동 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삼성전자서비스의 결정을 환영한다. 그리고 재계 1위의 삼성이 변화를 결심한 만큼 삼성그룹의 다른 계열사나 다른 대기업들도 이러한 노사 관계의 전환을 시도하길 바란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6천건에 이르는 삼성의 노조 와해 전략 문건이 발견되어 검찰이 삼성의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인지수사에 착수하고, 고 염호석씨 시신탈취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일어난 삼성의 입장 변화라는 점에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이수 부대변인은 “향후에도 검찰은 법에 따라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을 철저히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