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예습·복습”… 교육부, 고교 ‘교과서 강의’ 제공

“온라인으로 예습·복습”… 교육부, 고교 ‘교과서 강의’ 제공

기사승인 2018-04-23 16:28:06

고1 학생들은 이달부터 EBS를 통해 국어와 영어 등 4개 주요 과목 교과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 격차 해소 및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와 협력해 고교 1학년 주요 교과에 대한 교과서 강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교과는 고교 1학년 국어(교과서 11가지), 영어(11가지), 통합사회(5가지), 통합과학(5가지)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EBS 고교강의’를 통해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 오긴 했지만, EBS 교재가 아닌 교과서를 활용하는 강의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과서 강의는 기본개념 학습 강의, 시험 대비 특강, 학습동기 유발 클립동영상 등으로 제작한다. 과목당 학습 강의는 32∼36편, 시험 특강은 8∼10편으로 구성한다.

교육부는 교과서 강의를 제공하면 교과서 종류에 상관없이 강의를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학생이나 수업 내용을 보충하고 싶은 학생, 예습·복습 등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는 학생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과서 강의는 EBS 고교강의 사이트(www.ebsi.co.kr)와 EBS 고교강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교과서 강의 개발에 대한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및 수요조사를 거쳐 향후 고교 2, 3학년 학생을 위한 교과서·교육과정 지원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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