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원서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5월 9일까지 이어지는 접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historyexam.go.kr)를 통해 받고 있다. 시험은 5월 26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는 6월 8일 발표된다.
시험 ‘응시원서 첨부사진 수정’ 기한은 24일부터 시험 시작 전까지다. 응시 급수 변경은 접수 마감일인 다음달 9일까지 가능하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점수에 따라 평가등급이 달라진다. 1, 2급은 고급, 3, 4급은 중급, 5, 6급은 초급에 해당된다.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은 공무원 취업에 활용된다. 인사혁신처는 2012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2013년부터 3급 이상 합격자는 교원임용시험 응시자격도 얻을 수 있다.
국비유학생과 해외파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병역) 선발 시 국사시험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합격)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일부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원 채용이나 승진 시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반영하고 있다. 또 대학 수시모집이나 공군, 육군, 해군, 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에서도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8월 11일 치러지는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원서접수 기간은 7월 10일부터 25일까지다. 응시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준비해야 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