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24일 예술 중점 각종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 중점 각종학교는 예술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일반고 학생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만들어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위탁학교다.
도내에는 창원예술학교가 지난달 개교해 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창의적인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 중점 각종학교를 김해시에 설립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학교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설립과 관련해 아직 규모나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도교육청은 본격적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올해 개교한 창원예술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늘 협약을 기점으로 김해시에 창의적인 글로벌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또 하나의 배움터가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