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5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옛 진양고 4층에 진주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7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 디지털 체험교구를 갖춘 이 센터에는 산업수학관, 수학탐구관, 수학 상상공작소, 소프트웨어 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양산‧김해‧밀양‧거제‧거창지역 도내 6개 지역에 수학체험센터가 구축됐다.
지난 3월 개관한 경남수학문화관과 함께 역량중심 미래교육 변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미래사회 교육의 핵심가치로서 수학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즐기면서 배우는 교실수업 혁신을 경남교육공동체 모두와 함께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다음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을 받아 학교수학‧토요수학 등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도교육청,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10곳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25일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으로 공립 7곳, 사립 3곳 등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바깥놀이 분야에 ▲사천 선진유치원 ▲밀양유치원 ▲창녕유치원 ▲창원 동성아이꽃별유치원 ▲살레시오성미유치원 ▲성모유치원, 자유선택활동 분야에 ▲사천유치원, 기타 분야에 ▲김해‧통여‧합천유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치원은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놀이중심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분야별 창의적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거점 유치원의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교육프로그램 연구‧운영비 200만원 지원,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원 국외연수 및 표창 우선 추천 등을 추진한다.
유아교육담당 우영혜 장학관은 “2020년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놀이중심의 다양한 수업 모델과 교육프로그램 발굴 확산에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이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