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동생 니키타, 나이 안 맞는 캐릭터 밴드 늘 붙인 이유 "의료사고 때문"

미나 동생 니키타, 나이 안 맞는 캐릭터 밴드 늘 붙인 이유 "의료사고 때문"

기사승인 2018-04-26 11:31:56

가수 니키타가 자신이 당한 의료사고를 고백한 가운데, 그녀의 언니인 미나 또한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미나는 26일 자신의 SNS에 니키타의 의료사고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미나는 "요즘 의료사고로 말이 많은데 제 막내동생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며 "여자인데 차마 보이기 힘든 얼굴흉터를 공개하며 용기를 내어 세상에 알리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니키타는 2년 전 병원에서 피부과 시술을 받다 양쪽 뺨에 화상을 입었다. 병원은 빠른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해당 사고를 외부에 감추기 바빴고, 사과와 보상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미나는 "밝고 쾌활하던 제 동생은 우울증과 상처의 후유증으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라며 "혼자 치료의 고통, 모든 걸 혼자 감내해야하는 동생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언니로서 힘이 되어주지 못 해 항상 미안했는데, 많은 분에게 조금이라도 알려 힘을 실어주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배우 한예슬 님의 기사를 접하고 용기 내어 세상에 이 사실을 알리기로 마음을 먹은 제 동생을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니키타는 미나와 방송에 동반 출연시 나이에 맞지 않는 캐릭터 밴드를 얼굴에 늘 붙이고 나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 또한 해당 의료사고를 감추기 위한 일환으로, 이유가 알려지자 대중들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샀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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