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도내 전 초‧중‧고교장 9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남북정상회담 시청을 권장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맞춰 자율적으로 시청 방법과 시간을 정하도록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본관에 있는 국기게양대에 한반도기를 게양하기도 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4‧27남북정상회담을 남북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교육 차원에서 계기교육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창원과학고, 경남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대상
지난 14일 열린 제35회 경남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창원과학고등학교 2학년 곽동수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또 창원과학고 학생들 가운데 7명이 금상을, 7명은 은상을, 3명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4개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열렸다.
수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필요로 하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작성능력을 평가한다.
경남지역 고등부 전체 274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98명이 수상했다.
특히 창원과학고 응시자는 23명으로, 이 중 1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7월21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대상을 수상한 곽동수 학생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