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한 MOBA(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 게임 ‘배틀라이트’의 글로벌 매칭 테스트를 26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와의 원활한 매칭 점검을 위해 진행되며 테스트 참여자 전원에게 테스트 기간 제공되는 모든 ‘챔피언(27종)’과 ‘한국베타테스터’ 칭호가 제공된다. 테스트 기록은 종료 후에도 초기화 없이 유지된다.
같은 기간 배틀라이트의 첫 공식 글로벌 대회인 ‘배틀라이트 프로 리그(BPL)’의 한국 대표 선발전 온라인 예선도 실시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글로벌 매칭 테스트 종료 시점 기준 한국 지역 ‘3vs3 리더보드’ 상위권 팀들에게 다음달 19일 서울에서 진행 예정인 오프라인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BPL은 총 상금 미화 8만달러 규모로 유럽, 북미, 남미, 대한민국 4개 지역의 팀들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오는 6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드림핵 서머 2018’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넥슨은 테스트 기간 동안 ‘3승 기록’, ‘LV10 달성’ 등의 업적을 달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00만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하고 운영자들과의 방송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매칭 테스트는 테스트 기간 중에도 배틀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티밋 팬’ 가입 시 바로 참여 가능하다.
한편, 배틀라이트는 2016년 9월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억세스 서비스를 시작, 총 7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