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국비 500억 원 확보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국비 500억 원 확보

기사승인 2018-04-27 15:48:27

                           

경기도는 정부가 발표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 뉴딜사업 선정계획과 평가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 선정 물량에 대한 사업유형별 개수와 평가일정 등을 담은 뉴딜사업 평가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연내 총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8월까지 선정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안은 올해 100곳 중 70곳을 해당 시ㆍ도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 30곳은 중앙정부가 선정하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0억원이 투입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뉴딜 사업에 확정된 국비 500억원을 기준으로 우리동네 살리기 1곳, 주거지 지원형 2곳, 일반 근린형 3곳 등 6곳에 도시재생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모델은 사업지 면적 규모별로 우리동네 살리기형(5만㎡ 이하), 주거지 지원형(5∼10만㎡), 일반근린형(10∼15만㎡) 등으로 나뉜다.
 
도는 이미 확정된 6곳 외에 정부가 선정하는 물량에서 도 지역이 4곳 이상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10곳 도시재생 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시재생네트워크, 경기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도시재생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군 뉴딜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특별회계를 통해 올해 2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시군과 경기도시공사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선정하도록 돼있는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대상지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시도 균등배분에 따라 도에 3곳 250억원의 국비가 배정됐으나, 올해는 6곳 500억원으로 2배가 증가됐다. 경기도는 쇠퇴지역 수와 거주인구, 주민의지 등을 감안해 도 배정물량 확대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도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무너진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의 역량을 집약하고 도민과 시군, 전문가 등이 함께 협업해 경기도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