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이어 가수 오연준이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노래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후 6시 30분 평화의집 4층 연회장에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를 비롯한 환영만찬을 수행한다"며 "김영남 상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김영철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현 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26명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남해 해금과 옥류금 합주로 막을 연다. 해금 연주는 강은일이 맡는다. 특히 가수 오연준 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를 예정. 김의겸 대변인은 "이는 기대와 소망 화합과 평화 번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연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기를 하기하는 동안 노래를 불렀다. 오연준은 동요 프로그램 ‘위키드’에 나와 화제를 모은 가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