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개별주택 가격이 지난해대비 평균 6.29%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대구시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은 6.29%로 전국 상승률 5.12%보다 1.17% 높았다.
지역별 상슬률은 수성구가 10.82%로 가장 높았으며, 북구가 4.16%로 가장 낮았다.
수성구의 경우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마무리, 재건축 시행 등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다.
가장 비싼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 다가구주택으로 20억6000만 원, 가장 싼 주택은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으로 430만 원 이었다.
공시 대상 개별주택 수는 작년보다 959가구가 감소한 15만1972가구, 총액은 약 21조9000억 원이었다.
개별주택 평균가격은 약 1억4400만 원이며, 3억 원 이하 주택이 90.0%를 차지했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나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등은 공시일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있는 주택은 결정가격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원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