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 대상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K-Travel Bus)’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트래블버스는 서울시와 참여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는 1박 2일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서울, 대구, 인천, 강원, 전남, 경북, 창원시, 충북, 충남이 참여하고 총 7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 관광유관기관과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대구 노선은 첫 운행이 시작되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박 2일(목~금) 일정으로 운영된다.
1일차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한국관광의별인 서문시장, 김광석길, 약령시한의약박물관(족욕체험), 동성로 투어를 하고, 2일차에는 동화사, 팔공산 케이블카, 구암팜스테이 체험 후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대구의 강점인 한방, 낭만, 힐링, 체험중심 코스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 박운상 관광과장은 “서울시와 관광공사, 여행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K-트래블버스가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