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자율감사에 변호사 88명이 교육 기부

경남 학교자율감사에 변호사 88명이 교육 기부

기사승인 2018-04-30 16:06:32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지방변호사회가 301학교-1변호사 우리학교 변호사교육 기부 결연식을 진행했다.

도내 법원별로 창원 58, 진주 9, 통영 13, 밀양 3, 거창 5명 등 88명의 도내 변호사가 학교자율감사에 우리학교 변호사로 참여한다.

이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다.

이들은 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법률 자문, 컨설팅, 전문 감사관 활동, 법조인 진로교육, 교직원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재규 감사관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지역사회 변호사의 학교자율감사 지원으로 청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인 88명의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16, 세무사 70, 건축사 15명 등 189명이 동참해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경남교육 구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이 2016년 도입한 자율형종합감사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스스로 개선하는 제도다.

지난해 전국 부패시책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국민권익위원장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전국 청렴도 평가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바쁜 업무에도 학교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변호사들께 감사드린다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부패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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