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날짜 수일 내 발표…평화 원한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날짜 수일 내 발표…평화 원한다”

기사승인 2018-05-02 09:51:47

한반도 평화 정착의 초석이 될 북·미정상회담 장소 및 날짜 조율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 당시 탑승 승무원과 승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안으로 발표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회담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평화를 원한다”며 “큰 문제였는데 잘 해결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회담 장소와 관련, 명단이 좁혀졌다”며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야기했다.

회담 장소는 제3국과 판문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무장지대 안의 (판문점) 평화의집과 자유의집도 고려 중”이라며 “한반도 분단의 현장이기에 일이 잘 된다면 제3국에서 개최하는 것보다 엄청난 기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또는 다음 달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상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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