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이공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1기 이공계기반 구매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연다.

4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양성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국비 전액 지원 과정으로, 이공계 대졸자의 취업난과 시장 내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4개월 직무교육과 2개월 현장연수의 총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 스터디 운영,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그리고 기업 면접 연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제공된다.

특히 본 과정은 4차 산업시대에서 나타나는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스마트화와 산업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제품전문지식을 갖춘 구매인력 부족 등과 같은 이슈들에 대응하기 위해 구매, 빅데이터 기반 분석, 머신러닝 구현 등과 같은 전문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는 이공, 경영 융합과정으로 기획되었으며, 수료생 전원에게 구매엔지니어 자격이 발급된다.

더불어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비 전액, 연수수당(최대 220만원), 자격 3종(구매엔지니어 자격,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사, KSA TRIZ), 직무특화 취업 멘토링 등이 지원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취업지원금과 한국표준협회장 명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84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이공계열 대졸(8월 졸업계정자 포함) 미취업자며 정부 일자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청년 취업희망자 전원이 해당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