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18년 포천시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13일 송우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기관과 외국인 공동체가 후원하며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태권도 시범경기를 비롯한 부채춤과 소고푸리의 한국전통무용 축하공연,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경연, 우리나라 등 8개 나라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는 장터가 운영된다.
포천시에는 현재 1만7000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총인구대비 외국인의 비율이 1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포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