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월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도내 9개 주요 교차로에서 대형 투표함 모형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투표함 모형은 높이 7.3m로, 상단에는 투표지에 표기하는 기표모형이 조명과 함께 설치돼 있어 밤에도 투표 참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 모형은 ▲창원시청 광장로터리 ▲창원시 성산구 성주광장 회전교차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종합운동장 앞 ▲창원시 진해구 석동검문소 앞 ▲진주시 문산IC 인근 ▲김해시 연지공원 사거리 ▲함안군 함안문화원 입구 ▲양산시 덕계지하차도 ▲남해군 유배문학관 앞에서 볼 수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의 대표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대형 투표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자발적인 투표 참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