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의료계 협력 간절히 부탁한다”

이낙연 총리 “의료계 협력 간절히 부탁한다”

기사승인 2018-05-09 10:38:38 업데이트 2018-05-09 16:16:38
“의료선진국에서도 높은 의료비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정부가 보장성 강화에 나선 것은 이런 이유이다. 의료계의 협력을 간절히 부탁한다”

‘BIO KOREA 2018’과 ‘MEDICAL KOREA 2018’이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3일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개회식 축사에서 “무병장수는 영원한 인류의 꿈이고, 많은 노력으로 평균수명이 늘었다. 하지만 인류는 신종감염병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고, 극복에 나서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의료의 질도 높이고, 세계 보건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산업은 연평균 5%의 성장을 이루며 3%의 자동차, 1%의 IT산업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보건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의료계에 진출하는 우수 인력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서겠다”며 “여러 부처가 협력해 실행계획을 세우고, 연구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쳬계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계의 협력도 부탁했다. 이낙연 총리는 “보건산업은 인류에 희망을 주며, 종사자에게는 성취감도 보장한다. 하지만 외면해서는 안되는 것이 ‘의료양극화이다”라며, “의료선진국에서도 높은 의료비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곳에 빛을 비춰주는 영광스런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정부가 보장성 강화에 나선 이유이다. 의료계의 협력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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