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됐다. 억류자 석방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멋진 신사 3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들 모두 건강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멋진 신사’는 북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에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다”면서 “나도 그리로 가서 인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이 구체화됐다는 언급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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