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권중호)는 최근 장기 미해결 민원을 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움막거주 홀몸어르신 새 보금자리 마련 ▲진전면 액비저장조 집단민원 해결 ▲보도환경 개선 위한 보도육교 철거 등 민원을 해결했다.
구는 전기와 수도시설이 없는 야산의 움막에서 지내고 있는 70대 할아버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동네 주민들은 할아버지가 걱정돼 구에 민원을 제기해왔다.
구는 한 달 동안 이주를 거부하는 할아버지를 계속 설득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임대주택을 공급받고 임대보증금과 가구 등을 전해줬다.
또 악취 논란으로 집단 민원이 제기된 진전면 액비저장조 문제도 권중호 구청장의 중재로 원만히 마무리됐다.
마을 주민 400여 명은 대책위를 구성, 집단 행동에 나서며 저장조 설치를 반대해왔다.
권 구청장은 악취와 생활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과 사업자의 협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이끌어냈다.
권 구청장은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치고 주민들과 직접 만나면서 민원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기 미해결 민원의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창원 방문의 해 맞아 관광객 유치 전력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관광 명소인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포함, 해양드라마세트장, 진동리 유적지, 마산어시장 명물음식거리 등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입장객 100만명 돌파가 코앞이다.
구는 10월께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시민프린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해양드라마세트장도 2억원 예산을 들여 노후 지붕을 교체하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권중호 구청장은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선진 위생문화 정착을 통해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