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사회연대사업의 하나로, 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지부 사회연대위원회는 올해 도내 고교생 48명에게 한 명당 83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연대위는 지난해에도 도내 고교생 42명을 대상으로 한 명당 7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경남지부는 1만3000여 명 조합원의 기금을 통해 ▲비정규직‧이주노동자 지원 사업 ▲취약계층 복지지원 사업 ▲농민‧청년‧학생‧빈민‧시민연대 사업 등 사회연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비 지원 사업도 경남지부가 추진하는 사회연대사업의 하나다.
사회연대위는 오는 14일 ‘취약계층 복지지원 공모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을 신청한 15곳의 법인은 경남지부와 함께 사회연대사업을 운영한다.
경남지부 관계자는 “공장의 울타리를 넘어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로 3년째인 사회연대위원회 사업이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고, 노조를 중심으로 한 사회연대사업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