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 소속 진해여성예비군 16명이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내 홀몸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예비군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신해 ‘일일 가사도우미’가 돼 빨래와 집안 청소를 맡았다.
또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눈 뒤 점심 식사도 같이 했다.
김민정(54) 분대장은 “봉사활동 때마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사랑의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된 지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진해여성예비군 분대는 해군 최초의 여성예비군으로 2016년 12월 창설됐다.
이들은 재해‧재난 시 구호, 사회봉사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