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질개선, 울릉 식수공급 사업 가속도

포항 수질개선, 울릉 식수공급 사업 가속도

기사승인 2018-05-11 14:44:03

 

경북 포항 철강공단에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10일 제4회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포항시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공사(2단계)’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포항시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포항 철강공단과 송도·해도동 지역에 오수관로 26.16㎞, 각 가정의 배수설비 1535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생활하수를 포항공공하수처리시설로 직접 연계 처리함으로써 방류 하천인 형산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공사 중 환경피해 저감 대책과 하수관로 추진공법, 굴착복구 등 시공계획 수립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공사’는 249억원을 들여 통합정수장 확장(Q=1000㎥/일)과 배수지 13곳, 가압장 21곳과 송수관로 47.3㎞를 통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한 시설로 현대화한다. 서면 및 사동, 도동권 지역일원의 용수공급 안정성 확보와 울릉항, 울릉공항 등 수요량이 증대되는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울릉도 자연경과 보호와 관로 복구 비탈면 붕괴대책, 관로 재질검토 등 관로매설 시 민원을 최소화 하는 방안에 대해 보완하는 것으로 조건부가결 됐다.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포항시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환경오염 문제 해소와 쾌적한 정주 공간 확보가 기대된다”며 “또 울릉군 통합 상수도 시설공사로 지역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여건인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들이 조기에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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