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연대, 1차보다 더 커질 2차 집회 개최… 진에어 등 계열사 직원 참여

대한항공 직원연대, 1차보다 더 커질 2차 집회 개최… 진에어 등 계열사 직원 참여

기사승인 2018-05-12 05:00:00
대한항공 직원들이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도 참여 대한항공 직원들만 참여했던 지난 4일 집회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직원연대 및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2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대한항공 직원을 물론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및 가족, 일반 시민 등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한항공 익명 오픈 채팅방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합니다". "마트 들렸다 참가합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인하대 학생·교수 ·동문 등도 촛불집회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집회때처럼 참가자들 대부분이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마스크 등을 착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의 채증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회는 1차 집회 진행을 맡았던 박창진 전 사무장과 전문MC가 함께 진행을 할 예정이다.

단 날씨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집회가 열리는 시간인 오후에는 강수확률이 80%를 육박한다. 이에 직원들은 우산과 우비, 망토 등을 착용할 것으로 예고했다.

한편  대는 직원연국회에게 ▲직원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적장치 마련 ▲항공사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철회, 검찰에게는 ▲조씨 일가의 폭력,불법 정방위적 수사 처벌. 관세청에게는  ▲조씨 일가의 밀수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에게는 ▲ 내부거래로 총수 일가가 얼마나 많은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청와대에게는 ▲사람이 우선인 사회,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일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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