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잡았다’ 보스턴, 클리블랜드에 기선 제압

‘르브론 잡았다’ 보스턴, 클리블랜드에 기선 제압

기사승인 2018-05-14 11:29:05

보스턴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08대83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커스 모리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알 호포드가 2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15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7실책으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보스턴은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 중반까지 동점으로 맞섰지만 로지어와 호포드가 연속 득점을 몰아치면서 단숨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보스턴은 막판 브라운의 3점슛을 더해 1쿼터를 36대18로 마쳤다. 

2쿼터에도 보스턴의 기세는 이어졌다. 로지어와 테이텀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했고 모리스의 텅크슛으로 클리블랜드의 기를 완전히 눌렀다. 점수는 61대35까지 벌어졌다. 

3쿼터 중반 클리블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케빈 러브가 활약했고 종료 직전 제프 그린의 3점슛이 터지며 14점 차로 쫓겼다. 

보스턴은 4쿼터에 흐름을 되찾았다. 4쿼터 초반 모리스의 덩크슛, 스마트의 3점슛을 더해 2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렸고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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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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