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교장 부석종 중장)는 사관생도 총원을 대상으로 하는 4박5일간의 춘계 학년별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군사관생도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군인정신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4학년은 안보의식 고취를, 2~3학년은 충무공의 구국정신과 애국심 고양을, 1학년은 전투체력과 군인정신 함양이 목표다.
4학년 생도들은 73㎞ 거기를 완전무장으로 행군하면서 통제영 학당지, 전쟁박물관 등을 견학한다.
2~3학년 생도들은 해남 땅끝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진도 벽파항까지 87㎞거리의 조선수군재건로를 완전무장으로 행군하면서 임진왜란 해전 주요 전사적지를 답사한다.
생도대장 이수열 준장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호국의식을 갖춘 사관생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