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방송 날짜 :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 첫 방송 시청률 : 3.1%, 3.9% (닐슨코리아 기준)
△ 전작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마지막회 시청률 : 2.8%, 3.8%
△ 연출 및 극본
- 최준배 PD(MBC ‘최고의 연인’, ‘압구정 백야’)
- 이아람 작가(KBS2 ‘드라마 스페셜-비의 나라’)
△ 등장인물
- 채도진(장기용) : 경찰대 출신 경위. 본명 윤나무로 대한민국 최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아들. 어두운 과거에도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 유년시절 첫사랑 길낙원을 잊지 못하고 있음.
- 한재이(진기주) : 배우. 본명은 길낙원으로 국민배우 지혜원의 딸. 잔혹한 사건을 이겨내고 어머니를 따라 배우로 자리매김. 부모님을 죽인 원수의 아들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과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교차함.
- 윤희재(허준호) :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나무의 친아버지. 자신을 닮은 큰아들 현무에겐 박하게, 자신과 달리 착하고 현명한 나무에겐 잘해줌.
△ 첫 방송 전 알려진 ‘이리와 안아줘’ 정보
- 한 번의 살인사건으로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 조연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우 장기용, 진기주의 첫 주연작.
- 허준호는 전작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 이어 다시 악역을 맡음.
△ 첫 방송 요약
- 경찰대 면접을 보는 채도진(장기용)과 연기 오디션을 보는 한재이(진기주)의 모습으로 시작.
- 도진은 면접장에서 자신이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아들임을 고백. 재이도 자신과 어머니를 기억하는 스태프를 만나며 당황함.
-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과거 장면에서 다시 시작. 도진이 자신의 동네로 이사 오는 재이 가족과 우연히 마주침.
- 같은 학교, 같은 반 옆자리가 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인연 시작. 차분하고 착한 도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재이.
- 비가 쏟아지는 밤, 강아지 럭키를 찾으러 돌아다니던 재이. 어느 지하실에서 철장에 갇혀 있는 럭키와 윤나무를 발견. 윤재희가 무서운 표정으로 등장하며 끝.
△ 첫 방송 감상평
- 의외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알면서도 인물의 성격과 구성이 탄탄해 계속 보게 되는 드라마.
- 가족 이야기와 로맨스, 살인 사건을 복합장르가 아닌 하나의 장르로 묶어낸 점이 가장 큰 장점. 장르물이나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인 이야기로 차분하게 그려내는 분위기.
- 성인 윤나무를 맡은 장기용과 어린 윤나무를 소화한 남다름의 안정되고 일관된 연기도 인상적. 캐릭터의 매력이 드라마 분위기를 잘 이끌어감.
- 원작이 없다고는 하지만, 기존에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소재라는 점은 아쉬움. 보다보면 한 웹툰이나 일본드라마가 자연스럽게 떠오름.
-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는 분위기. 허준호의 섬뜩한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도 다수.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제 역할 만난 장기용의 연기+매력 대활약.
② 웃고 있어도 무서운 허준호의 시선 강탈 악역 연기 .
③ 첫 주연, MBC 드라마라는 핸디캡 극복하고 시청률 역주행할 가능성 있을까.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