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봄을 맞아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1일까지 6회에 걸쳐 실시한 꽃차 교육(사진)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꽃차란 꽃이 지니고 있는 특성에 맞게 가공시킨 차로 우리 주위에 있는 꽃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소득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음료와 전통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씻어주는 치유의 차로 불리고 있다.
이번 교육은 ‘DMZ 천년꽃차’ 송영철&이가영 대표의 강의로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 잎, 뿌리를 시기에 맞춰 수확하고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덖어내는 과정의 노하우 전수는 물론 꽃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다.
수강생들은 팬지, 목련, 장미 등 총 8종류의 다양한 꽃을 차로 만드는 과정부터 제품화되는 과정까지 모두 수료함으로써 우리 주변의 꽃을 활용해 가정에서 쉽게 차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 중 91%가 여름과 가을 시기별 꽃차 심화과정에 대한 교육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재미있었던 실습으로는 장미꽃차, 가장 맛있었던 차로는 목련꽃차가 1순위로 꼽혔다.
이에 파주시는 소비자의 욕구를 고려해 교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