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 현금인출기를 부숴 안에 들어 있던 현금을 훔치려고 한 50대가 사설보안요원에 붙잡혔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0시4분께 창녕군 내 한 은행지점 밖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일부를 부수고 안에 든 현금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비시스템이 작동해 출동한 사설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배고파서 현금을 훔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출소 일주일 만에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녕=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