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바른미래당 서울시당위원장, 진수희 前공동위원장 사퇴 유감

이동섭 바른미래당 서울시당위원장, 진수희 前공동위원장 사퇴 유감

기사승인 2018-05-19 10:07:29
이동섭(사진) 바른미래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이 진수희 前서울시당공동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당의 공천이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한마디 사전 의견표명 없이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는 것이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은 18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진수희 위원장은 어제 오후에 있었던 서울시당 운영위원회까지만 해도 송파을 보궐선거 후보추천 문제는 중앙당 공심위와 최고위원회의 소관이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오늘(18일) 갑자기 시당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면서 손학규 선대위원장의 송파을 전략공천논의를 사퇴의 이유로 내세운 것”이라며, “이는 안철수 서울시장후보를 필두로 단일대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을 농락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수도권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 선거만큼이나 중요하고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송파을 지역 보궐선거에 지금보다 더 좀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 서울시장후보와 함께 하는 Win-Win전략으로 선거를 치뤄야 당을 살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당지도부에 건의했던 것이지, 다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도 마치 안철수 후보가 바른미래당을 사당화 하려는 것으로 비춰지게끔 이벤트성 돌발행동을 하여 바른미래당을 갈라놓고자 분란과 분열의 행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수희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당장 당과 서울특별시당원들에게 사과하고 자중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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